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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 판매 개시 "비와도 상관없어"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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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5시(현지시간) 아이패드2가 애플 스토어와 월마트, 베스타바이 등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특정 애플스토어 앞에는 우천시에도 정오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져 아이패드2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미국 씨넷뉴스는 이날 뉴욕5번가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앞에 아이패드2 판매 3시간 전인 오후 2시경부터 500여명의 군중이 운집한 것으로 보도했다.

씨넷은 아이패드2 판매 대기행렬을 두고 사전 주문을 받지 않은 애플의 전략이 마케팅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했다.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최소 1주일 전에 온라인으로 예약판매를 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전략이라는 것. 애플은 이날 새벽에만 자택으로 아이패드2를 배송받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문을 신청받았다.

따라서 이같은 상황이 아이패드2를 기다리는 잠재 고객들을 매장 앞으로 끌어 들인 것이란 설명이다. 씨넷은 "몇몇 매장에서는 몰려든 소비자들로 인해 특정 모델이 일시적으로 품절될 수 있다"며 "이같은 상황이 아이패드2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평했다.

다만 애플은 품절 등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판매처를 늘리고 재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이패드1 발매 당시에 애플스토어와 소수 베스트바이에서만 판매를 시작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미국 대형 유통점인 타겟, 월마트, 샘클럽, 베스트바이를 비롯해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AT&T의 대리점들, 온라인 사이트 아마존 등에서도 동시에 판매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씨넷은 이날 미국 뉴욕과 맨하탄 지역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를 방문, 아이패드2를 직접 구매하기 위해 매장앞을 지키는 이들을 사진에 담았다.

▲뉴욕5번가 애플스토어 앞에는 이날 정오부터 네명의 청년들이 우산을 쓴채 아이패드2를 기다리고 있다.

▲오후 2시경에는 이미 5번가 애플스토어 매장 앞이 사람들로 혼잡스러워졌다. 줄은 옆건물로 이어졌다.

▲씨넷뉴스는 이날 오후 두시 경 애플스토어 앞에 약 500명의 군중이 운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알렉스 스커밀러브 씨가 뉴욕5번가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패드2를 산 첫 손님으로 기록됐다.

▲브라이언 세발로와 그의 사촌이 아이패드2 구매를 위해 5번가 매장으로 처음 들어가는 고객이 됐다. 그들은 9일 오후 8시부터 매장앞을 지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탄틸로 시는 맨하탄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에서 전날 오전 7시부터 비를 맞으며 아이패드2를 기다렸다.

▲낚시 의자 등을 준비한 채 기다리는 소비자들. 장기간 기다리는 것에 익숙해진 모습이다.

▲ 낚시 의자를 넘어 간이 침대처럼 편안한 의자를 가져온 사람들도 눈에 띈다.

▲ 대기행렬에 음식을 팔기 위해 물건을 사나르는 상인들도 나타났다.

▲ 애플스토어와 반대로 베스트바이 앞에는 대기 행렬이 없다. 같은 시간, 바로 옆 애플스토어에는 최소 200명이 넘는 사람이 줄을 서 있었다.

▲ 대기행렬이 한 블럭을 넘어 서고 있다. 이를 촬영하는 언론 매체들의 모습도 보인다.

▲투명한 애플스토어 건물로 비치는 대기 행렬. 예약 주문을 받지 않아 이날 매장 앞은 더 사람들로 혼잡스러웠다.

▲ 판매 시작을 알리는 애플 직원들. 큰 박수소리와 함께 아이패드2 판매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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