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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관련

컴퓨터의 부품 - 컴퓨터의 구입요령 -뭘 사남 ?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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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구입요령

컴퓨터 구입결정의 첫 번째 단계는 '어떤 용도로 컴퓨터를 사용할 것이냐?' 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즉 단순사무용으로 쓰겠는냐? 집에서 쓸것이냐? 캐드나 디자인작업용으로 쓸 것이냐? 프로그래머용으로 쓸것이냐? 게임용으로 쓸섯이냐? 등등을 결정해야합니다.

  그 다음이 컴퓨터의 사양을 결정하고 가격에 맞는 컴퓨터를 구입해야합니다. 

어떤 용도에 사용하겠다고 고민하시는 분은 별로 없었습니다.

일반소비자들이 컴퓨터를 구매할 때 가장 따지는 것은 “숫자”입니다.

펜티엄 몇 기가인지, 하드는 몇기가인지, 램은 몇메가인지 CDROM은 몇배속인지, 가장중요한 가격은 얼마인지가 중요합니다.

당연히 이 ‘숫자’들은 컴퓨터의 사양을 결정짓는 중요한 판단근거입니다. 그러나, 일반소비자들은 이 “숫자”만 생각한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똑같은 “숫자”로 된 사양으로 된 컴퓨터를 구성한다하더라도 가격은 20만원이상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조립PC의 경우)

각 부품의 제조회사와 정품여부에 따라 가격차이가 큽니다.

컴퓨터 구매시 함정은 여기에 있습니다.

숫자만 갖고 판단할때에는 같은 사양이라도 가격차이가 클 수 있으므로 무조건 싼 것만 찾는다면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장사하는 사람들 참 불쌍합니다.

100만원이 넘는 제품을 팔면서 마진이 5%가 채 안됩니다.

그것도 원가대 판매대금 마진이 이것밖에 안됩니다. 인건비같은 건 생각도 못하죠.

그러니 손님이 가격을 깍을려고 들면 자기자신의 마진을 빼줄게 없으니까 어쩔수 없이 부품의 사양을 변경할 수밖에 없습니다.

손님이 맹신하는 “숫자”를 지켜주기 위해서는 저가의 부품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컴퓨터값 깍으려 들지 마세요.

컴퓨터하는 저같은 사람들도 먹고 살아 야죠. 심하게 깍으려고 하시면 결국 저급의 부품으로 자기자신에게 다시 돌아 옵니다.

가격이 맞지 않는다면 차라리 사양을 낮추세요. 요즘 컴퓨터는 너무 좋아져서 낮은 사양의 컴퓨터도 사용용도에 잘 맞다면 잘 돌아갑니다. 사용용도를 결정하시고 그다음 사양(숫자)를 결정하시고 부품의 제조회사를 검토하세요.

  그럼 삼성이나 삼보 현주나 주연테크같은 메이커PC를 사는게 나을까요, 조립PC를 사는게 나을까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제품의 사양과 가격만 본다면 조립PC가 유리하고, 제품의 안정성과 AS를 본다면 메이커PC가 유리합니다.

조립PC는 말 그대로 개별부품을 사다가 조립하는 것이므로 최상의 부품을 엄선해서 조립할 수 있으므로 낮은 가격에 좋은 사양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메이커PC는 부품자재원가이외에 생산라인가동을 위한 제반경비, 고정인건비, 광고마케팅비용, 판매관리비용, AS시스템구축등비용이 많이 발생하므로 당연히 비쌉니다.

고사양일 경우 삼성의 경우 대략 40%정도 비쌉니다.

  제품의 사양은 덩치큰 대기업이 움직이므로 조립PC보다는 약간 늦게 출시 됩니다. 조립PC의 출시보다 보통 약 3개월정도 뒤에 출시 된다고 보면 맞습니다.

그러나 제품의 안정성면에서는 메이커PC가 더 좋습니다.

조립PC는 조립자1인이 판단하여 부품을 선정하고 직접 조립(제조)하고 제품의 이상유무를 검증할 수 밖에 없지만, 대기업의 메이커PC는 개발단계부터 시장조사와 함께 제품개발, 부품업체선정, 부품반입품질관리(IQC), 제조단계에서의 샘플링검사, 에이징테스트(장시간 테스트), 또 출하시 검사등 일목요연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지므로 품질의 안정성은 비교적 고른 편입니다.

  저라면 조립PC를 구입합니다.

전 컴퓨터를 잘 아니까요. 훨씬  좋은 사양의 부품으로 싸게 살수 있죠.

그러나 일반소비자는 판단의 기준이 없기 때문에 망설이게 됩니다.

제가 컴퓨터를 판매할 때 요령은 소비자의 의중을 빨리 판단하는 것입니다. 조립PC에 대해 의심을 갖고 있는 분에게 아무리 좋은 말로 조립PC를 권유해도 그분은 안심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TV광고와 브랜드의 힘은 실로 막강합니다.

참고로 판매자입장에서는 조립으로 판매하나 메이커PC로 판매하나 남는 것은 똑같습니다. 어짜피 쥐꼬리만한 마진이니까요.

  조립PC를 살까 아니면 메이커PC를 살까하는 고민의 끝은  바로 '믿는바대로 구입'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조립PC도 좋던데'하고 생각이 들면 조립PC로 사는것이고, 그래도 '메이커로 사야지' 하면 메이커PC로 사세요. 가격이나 사양은 그다음 얘기입니다.

  사실  극심한 경쟁과 불황의 영향으로 조립PC와 메이커PC의 가격차이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외산메이커(HP,델 등)은 출혈경쟁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조립PC든 메이커PC든 간에 제일 가격이 싼 것은 사지 마세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괜히 싼게 아니죠! 

잘 모르겠으면 광고하는 모델중 중간정도 되는걸로 사세요.

너무 높은 사양은 지나치게 비싸고 , 특히 초보자의 경우는 컴퓨터에 좀 익숙해 질라치면 구매당시에는 최고의 컴퓨터였겠지만  이미 옛날 구사양이 되고 마니까요.

   그래서 컴퓨터는 더이상는 못기다리겠다고 생각될때 될 수 있으면 늦게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또 새로운게나오니까요. 늦게 살 수록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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